<br /><br />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"우리 집 5억" 발언으로 이웃 주민들은 들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급기야 어제는 성명까지 냈는데요,<br /><br /> "자기 집 시세도 모르고 국토부 장관을 하느냐. 입주민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"며 사과를 촉구하고 나선 것입니다.<br /><br /> 서울 집값이 수억 오르는 사이 집값이 상대적으로 덜 올라 박탈감을 느끼던 차에 김 장관의 발언이 기름을 부은 것입니다.<br /><br /> 국토부 장관의 집값을 놓고 설왕설래하는 사이 정작 집 없는 서민들이 살 곳은 씨가 마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매매가는 이미 폭등한데다 정부의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세 품귀가 심화하며 최근 3개월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매매가 상승률의 7배까지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결국, 기댈 곳은 청약뿐이다 보니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청약은 나왔다 하면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죠.<br /><br /> 지난달 청약을 마친 서울 상일동의 한 아파트는 5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...